[명교수 명강의] aSSIST 정진홍 교수 `산업보안 실무`


산업스파이 방지 20년 노하우 전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산업보안 대학원장을 맡고 있는 정진홍 교수(59)는 “주먹구구식 이론으로는 사전 보안관리와 사후 대응을 절대 할 수 없다.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실무요령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09년 국내 최초로 개원한 산업보안 MBA 과정은 국내 다른 대학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산업보안 관리실무` `산업보안 법률실무` `산업스파이와 수사실무` `산업보안 서류실무` 과목이 개설돼 있다. 산업보안 사전 대응과 사후 대처에서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를 습득하는 데 필수 과목들이다.

정 교수는 15년 전부터 국가기관 연수원에서 산업스파이를 색출하는 수사요원 교육을 해왔다. `산업보안 관리실무` 책도 집필한 이 분야 베테랑. 산업보안에 대한 개념이 모호하고 보안에 대한 법령조차 제대로 잡혀 있지 않았을 때 산업기밀유출방지법 입법 제정을 지휘했던 주인공이다.

산업보안 관리실무는 산업보안에 대한 기초는 물론 산업스파이 사전 예방과 사후 관리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이다. 수업은 강의와 함께 발표 위주의 팀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된다. 케이스는 철저하게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팀별로 주어진 과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 발표해야 한다.

정 교수는 “산업보안 관리실무 수업이 총 30시간인데 관련 이론과 실습 요령을 전달하기에는 부족하다”며 “문제 발생 전 철저한 사전 대비와 사건 발생 시 해결능력을 키우는 것이 수업 목표”라고 말했다.

학생들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수업도 다양하다. 지난해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방문해 각종 과학수사와 증거수집 요령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수업이 진행됐다. `산업스파이와 수사실무` 수업 중에는 미국 국가정보기관에서 수사 진행 시 적법 절차에 따른 증거채집 요령과 방법을 주문형 비디오(VOD) 자료로 활용했다.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기술 유출 사례를 대할 수 있는 만큼 학생들 반응도 뜨겁다. 강의를 들었던 한 학생은 “현장감 있는 산업스파이 실무 사례 자체가 산업보안의 바이블”이라고 말했다. 현재 산업보안 MBA 과정에서 활용하는 교재는 대부분 정 교수가 직접 집필한 것으로, 20여 년간 산업보안 실무 경력과 교육 경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He is…

정 교수는 오는 21일 제6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경찰 산업스파이 수사요원 교육과 산업기밀 유출 수사센터를 개설한 자문위원으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 표창을 받는다. 정 교수는 1991년부터 2001년까지 국가정보대학원 주임교수를 거쳐 2009년까지 산업기밀보호센터 주요 책임자를 지냈다. 2009년 홍조근정훈장 등 많은 수상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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